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 "단돈 천원 금품수수도 엄중"

"오는 30일까지 도·산하기관·시군 대상 공직기강 특별 감찰 나설 것"

"설 명절과 4.2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 감찰에 나섭니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이 14일 이같이 밝혔다.

배 감사위원장은 "이번 감찰은 도·산하기관과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며 "△직무관련 업자로부터 편의 제공 명목의 금품·상품권·선물·향응 수수 행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복무 위반 및 품위 훼손 등 공직 기강 해이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찰한다"고 말했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금품 수수행위에 대해서는 ‘단돈 1,000원이라도’ 적발 때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또한 직권을 남용해 갑질을 하는 행위도 강력히 단속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배 감사위원장은 "공직비위 신고자의 비밀 보장을 위해 익명신고방인 ‘케이휘슬’도 함께 운영한다"면서 "이를 통해 신고자는 신분 노출 없이 상시로 공직 비리를 제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익명신고’를 검색해 접속하거나 휴대폰 앱 ‘케이휘슬’ 다운로드 또는 케이휘슬 누리집(https://www.kbei.org) 내 신고센터에서 ‘경상남도’를 검색하면 된다"고 말했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지난해 경남도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해 올해도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하면서 "도내 공직자 모두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자 상식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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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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