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일 개최되는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대회 참가 접수자가 이미 5000명을 넘어섰으며, 목표 인원인 10000명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배경, 상징적 코스 인기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조성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한다. 하프, 10㎞, 5㎞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도심 주요 도로를 통제해 참가자들에게 탁 트인 대로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는 낙동강 강변도로, 구미대교, 동락공원 등을 포함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상징인 수출탑을 지나도록 설계돼 자연경관과 역사적 장소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대회 접수자의 절반 이상이 구미 외 지역에서 신청한 점은 이 대회의 전국적 인기를 입증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5월 개최 예정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의 특성상 마감 직전 신청이 집중되는 만큼, 목표 인원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심 도로를 통제하는 대규모 행사로, 주민 협조와 교통 대책이 대회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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