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 박정훈 대령 무죄선고에 대통령 수사외압 수사하라

정의당도 "이제 윤석열을 재판대에 세울 차례"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1심 군사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대통령 수사 외압을 수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에서 “12.3 내란 당시 무도한 지휘관의 불법적인 명령으로 수많은 장성들이 구속되고 군의 기강이 무너진 지금 ‘불법적인 명령에 복종해서는 안 된다’는 박정훈 대령의 ‘소신’이 바로 군 기강을 회복하는 출발이자 ‘정의’였음이 이번 1심 판결로 밝혀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북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상병 사건 혐의자들을 무혐의 처리하기 위해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군 지휘부, 대통령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격노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외압에 어느 정도 깊이 관여했는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의당 경북도당 또한 “양심과 정의에 따른 항명은 무죄”라며 너무나 귀주완 판결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박정훈 대령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라고 격려하고 “이제 윤석열을 재판대에 세울 차례”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로고ⓒ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박창호 기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