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 기간 연안사고 위험과 관련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조기는 만조와 간조의 차이가 큰 시기로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고 해안가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한다.
이때 고립이나 익수 등의 연안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이번 대조기 기간은 겨울철 추위와 강한 바람으로 해안가 고립, 익수 사고 시 낮은 기온과 수온으로 인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평택해경은 주의보 기간에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관내 다중이용선박과 계류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조치 및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연안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겨울철 해수 온도가 낮아지고 추위와 강한 바람이 동반됨에 따라 해안가를 방문하는 행락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바닷가 활동 전 기상을 확인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출입을 금해야 하며, 방한 장비 및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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