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치매 관리, 정신건강 증진, 임신·출산 지원 등 포괄적인 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비대면 건강관리 모델을 도입하며,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에 나섰다.
치매 조기발견과 돌봄으로 치매 친화도시 실현
구미시는 지난해 치매 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평가를 받으며 치매 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치매 예방교실과 초기 치매 환자 쉼터를 확대 운영하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로 확대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킨다. 치매 보듬마을 운영과 치매 파트너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치매 인식 개선에도 앞장선다.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강화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과 자살유족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구미시는 올해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사업을 확대하며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신·출산 지원 확대와 난임 극복 프로그램 도입
임신사전건강관리사업은 올해부터 미혼 남녀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최대 3회까지 건강검진 지원이 가능하다. 난임 부부를 위한 경제적 지원도 강화돼, 비자발적 시술 중단 시에도 지원 횟수가 차감되지 않도록 개선됐다. 더불어, 임산부 현물서비스는 택배를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되며, 구미시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모든 임산부 혜택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연·건강생활실천으로 건강 도시 조성
구미시는 금연 클리닉과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과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걷기 환경 조성에도 힘써, 남통녹지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걷기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걷기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활용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밴드와 건강관리 앱을 활용해 실시간 상담과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A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포용적 복지로 장애인 의료접근성 개선
구미시는 재활치료실, 이동재활서비스, 한방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며, 비장애인과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구미시는 포용적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복지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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