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대한체육회장 후보 "시도 및 종목단체 자율권 제한 규정 폐지"

"지나친 포괄규정으로 자율성 침해…관련규정 개정해 공정성 확보" 추가공약 제시

대한체육회장선거에 나선 강신욱 후보(기호6번)는 7일 시·도체육회와 종목 단체의 임원 승인권을 폐지하는 등의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강신욱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그동안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수집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추가로 공약을 발굴해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가 발표한 추가 공약은 △대한체육회의 시도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원 승인권 폐지 △시도 및 종목단체 선거관리 규정 개정으로 자율성 확보 △관리단체 지정 요건 강화로 체육단체 자율성 확보 등이다.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사회적 물의나 임원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유사 행위 등 기타 정당하지 않은 행위’라는 포괄적이고 불명확한 이유를 들어 체육회 임의 해석으로 시도 및 종목단체 임원 인준을 하지않은 사례가 다수 있어 이를 시·도체육회나 종목단체의 모든 의견을 수렴해 세부사항을 포함한 규칙 개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강신욱 후보. ⓒ

또한 현재 대한체육회는 시도 및 종목단체 시·군·구 체육회장 선거시 공정성 확보라는 불명확한 사유를 들어 선거를 중지시키거나 간섭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보고 해당 단체의 공정성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개정하겠다는 것이 두 번째 공약이다.

끝으로 관리단체 지정 요건을 강화해 체육단체의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공약도 포함됐다.

현재 관리단체 지정의 경우 ‘종목단체 회장이 60일 이상 궐위되거나 소관 회원단체 지도 및 지원을 공정하게 하지 못한 경우, 정상적인 사업 불가 등’ 매우 포괄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 갈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관련 규정에 대해서도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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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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