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서둔동 서호지구가 국토교통부 '2024년 뉴빌리지 사업' 최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 저층 주거지역에 기반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금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50억 원, 도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서둔동 201-1 일원(9만9928㎡)에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둔동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개발 여건이 좋지 않다. 과거에는 서울대 농대, 농촌진흥청, 기상청 등이 있어 활성화된 지역이었지만 2000년대 초반 공공기관이 잇달아 이전하면서 인구가 유출되고 지속해서 쇠퇴했다.
수원시는 뉴빌리지 사업으로 양호한 기반·편의시설을 갖춘 비아파트 주거단지 조성해 서둔동을 서수원권역 주거중심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뉴빌리지 사업으로 민간주택정비사업 연계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공공청사(서둔동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해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은 ▲자율주택 편의시설 설치 ▲주차장 조성 ▲소공원 조성 ▲도로정비사업 ▲공공쉼터 조성 ▲서둔업센터 조성 ▲자원순환역 조성 ▲범죄예방시설 설치 ▲어울터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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