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당 "도민들께 송구하다"

경기도당 건물선 ‘비방 낙서’도 발견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민들께 사과했다.

경기도당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밤 상황으로 긴장과 불안 속에 밤을 지새우신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로고.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빠른 사태 수습과 정국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예상치 못한 사태로 놀라셨을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이날 오전 2시 50분부터 3시 10분 사이 경기도당 건물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침입해 건물 앞 게시판 등 3곳에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을 비방하는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

이에 대해 경기도당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낙서가 돼 있는 모습. ⓒ국민의힘 경기도당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