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2025년 본격 착공

연내 시공사 선정 후 내년부터 공사 … 신생기업 육성 및 근로자 복리증진 도모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신축 추진 중인 사천면 방동리 과학산업단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가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2건의 신축사업에 대한 설계와 각종 인증,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여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지식산업센터는 18개월, 복합문화센터는 10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강릉시가 신축 추진 중인 사천면 방동리 과학산업단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가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강릉시

특히, 영동권 최초로 건립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공사비 문제로 사업 초기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비 등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특별교부세 8억 원을 추가확보 하는 등 총 사업비 258억원을 투입,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586㎡ 규모로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2~5층에는 임대형 공장을 배치할 계획으로 1실당 면적은 84㎡로 총 48실을 갖추게 된다.

1실당 임대료는 보증금 700만원, 사용료 연간 총 700만원으로 예상하며, 건립 후에는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천연물 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주문진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신축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60㎡로 조성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100여명이 식사가 가능한 구내식당과 편의점, 체력단련실, 독서 공간 등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2건의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타 지자체 견학, 기업체 내 근로자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하여 세부 운영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과학산단 및 농공단지 확장도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착공 예정으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전 기업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창업보육센터 등에서 인큐베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들이 산업단지로 진출하기 전 중간 기착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복합문화센터는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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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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