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50% “건강개선에 효과”

6개월간 50여몇 참여 영양·금연 등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한 군민 50%가 1개 분야 이상에서 건강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을 활용해 전문인력(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과 생활실천과제를 비대면으로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헬스케어 참여자에게 영양, 운동, 금연 및 절주, 심뇌혈관 예방관리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수군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 혈당, 체중 등 주요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며 건강상담과 운동, 영양 가이드를 받았다.

사업 완료 결과, 참여자 중 다수의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검사 결과 50명의 참여자 중 25명(50%)이 건강행태가 1개 이상 개선되었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48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꾸준한 건강관리 상담 덕분에 자연스레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상양 보건의료원장은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주민건강을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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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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