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공형 택시 호출 ‘타보소’, 사용자 수 증가···안정화 연착륙

출시 두 달 만에 1만5000명···지역 상품권 결제 시스템 ‘호평’

▲포항 공공형 택시 ‘타보소’ⓒ포항시 제공

안정화된 타보소 앱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예정

경북 포항시가 선보인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출시 두 달 만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자 수가 증가하며 안정화에 들어서고 있다.

‘타보소 택시’는 출시 초기, 호출 성공률과 대기 시간 등 일부 서비스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포항시의 지속적인 기술 업데이트와 택시업계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

시는 앱 안정화 작업과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재 호출 성공률이 80% 이상 넘어서고 있다.

‘타보소 택시’ 출시부터 현재까지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현재 회원 수는 1만 5,000명에 달하며, 등록된 택시 기사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상품권 결제 시스템과 무료 운임 수수료 정책은 시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택시를 쉽게 호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며, 지역 상품권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포항시는 연말부터 세 달간 사용자에게 택시요금의 일부를 적립 해주고, 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승객 회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화된 타보소 앱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배차가 어려운 시간대와 지역에서 호출을 수락한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배차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를 넘어서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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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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