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혜택 적용

경기 과천시는 오는 30일 첫차부터 관내 지하철 4호선 5개역(선바위~정부과천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혜택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기간 동안 대중교통(지하철, 서울시계버스)과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이다.

▲지난 2월 열린 서울-과천 기후동행카드 업무 협약식 (좌)신계용 과천시장 (우)오세훈 서울시장. ⓒ과천시

과천시는 기후동행카드 혜택 적용으로 서울과 일부 수도권으로 통근·통학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카드 선택권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신계용 시장은 "관내 지하철에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적용해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 확대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충전 후 바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될 예정으로, 충전 없이 후불로 이용할 수 있다. '후불기후동행카드'의 첫 서비스 개시일도 30일이다.

발급 신청은 25일부터 개별 카드사를 통해 가능하며, 28일부터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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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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