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중학교 등굣길 학생지도 교사에 '감사장' 전달

딥페이크·사이버 도박·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순천동산중 등굣길 지도교사 감사장 전달ⓒ순천경찰서

국승인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20일 순천동산중학교를 찾아가 등굣길 학생지도를 펼치고 있는 김모 교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국 서장은 2년 8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등굣길 학생지도를 하는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캠페인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감사장을 받은 해당 교사는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은데 감사장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학교에서는 제가 학생들의 부모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순천동산중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사이버 도박 근절, 학교폭력 예방 등 警-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순천경찰서, 동산중학교 교사, 학생회 등 20여명이 참석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래카드, 피켓을 들고 홍보물을 전달했다.

국승인 서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학교폭력 등 예방을 위해 긴밀한 경-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를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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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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