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플랫폼 '착한가격 착한소비' 선포식 개최

경기도주식회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먹깨비·땡기요 상생협약 체결

경기도주식회사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배달플랫폼인'먹깨비'·'땡겨요'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 등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와 공공·민간 배달플랫폼의 연대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착한 가격 착한 소비 선포식'을 전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공공·민간 배달플랫폼 '착한가격 착한소비' 선포식 현장 ⓒ경기도

선포식에는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와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병숙 의원, 이재영 의원,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소비자 및 소상공인 단체, 공공배달앱 가맹점주, 배달라이더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와 공공배달앱을 통한 착한 소비 캠페인 전개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착한 가격 착한 소비' 캠페인 선포식으로 시작된 행사는 주요사업 홍보 부스 투어와 공공배달앱 우수가맹점 사례발표, 배달특급과 땡겨요, 먹깨비,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공공배달앱 협력 업무협약식(MOU) 등으로 꾸며졌다.

도는 최근 높은 배달중개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배달앱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대상자로 먹깨비와 땡겨요를 선정했다.

두 업체는 내년부터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은 더욱 완화하고 배달 서비스 이용자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배달앱의 발전과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이끌어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는 경기도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 가맹점 대표, 소비자, 라이더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재 배달 시장의 문제점과 공공배달앱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고영인 부지사는 “소상공인들과 소비자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서 배달 수수료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이런 자리가 생긴 것 같다”며 “공공플랫폼을 통해 모두 잘살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자”라고 말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배달특급을 비롯한 공공배달앱의 가치와 중요성, 앞으로 나가아야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배달특급은 ‘착한 가격 착한 소비’ 캠페인을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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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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