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2024년 ESG 경영위원회' 개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성과·과제 공유로 발전 방향 모색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협력사,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출범 4년 차를 맞은 ESG경영위원회는 고객대표인 농어민단체장과 협력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외부 인사가 참여해, ESG경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상생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농어촌공사가 '2024년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사람과 환경을 중심으로 모든 농어촌 구성원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ESG경영을 이어가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다양한 이해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외부위원들은 "공사가 전 분야에 대한 균형 있는 ESG 추진계획을 세우고, 무장애섬(BF Island) 조성, 협력사 ESG 지원사업과 같이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과제를 발굴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한 객관적인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경영전략과 연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BF(Barrier Free) ISLAND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한편, 공사는 올해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 포용적 동반성장, 공사 운영 투명성 강화 등 9개의 전략과제와 18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해 ESG경영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875MW 개발과 농어가 친환경 에너지절감시설 82MW 보급으로 약 5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민간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와 협력사 대상 ESG·인권 교육을 통해 포용적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내부통제제도의 선제적인 도입과 효과적인 위험관리 결과로 감사원 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이번 경영위원회에서의 논의된 방안을 바탕으로 공사의 특수성과 K-ESG 수준을 반영한 한국농어촌공사(KRC)형 ESG 진단모델 개발 등 2025년 ESG경영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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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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