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배 의원,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 노력 당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 시흥4)은 지난 15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의 다양한 연구와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도민건강과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3년 미량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특허를 출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이러한 성과가 연구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해당 기술의 성과와 현재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 권보연 원장은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미량의 유해화학물질을 초고도로 응집시켜 제거하는 신기술로 하수 및 정수처리 공정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처리비용을 50%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그간 사용하지는 못했으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질 관리는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올해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이 증가한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물었고, 권 원장은 “검사건수가 증가하면 지도건수 또한 증가하는 상황으로 특히 요양원과 어린이집 시설에서 증가했다”며 “원인 중 하나는 이산화탄소 부족으로 실내공기 환기를 통해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으며, 시험성적서를 보내 개선조치를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지하 역사에서의 라돈 검출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시범적으로 설치한 흡입매트로 라돈 검출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용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도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므로 미세먼지 저감,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규창 의원, 소방관 개인보호장비 보완책 마련 요청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지난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관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개인보호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의 보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부의장은 “소방관들은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하고 있다”며 “이들이 사용하는 개인보호장비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생명줄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재난 상황이 복잡하고 다양화되면서 소방관들이 직면하는 위험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 활동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의장은 현재 본부가 보유한 장비의 상태와 노후화 정도에 따라 적기에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고 있는지, 아울러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장비가 제공되는지 여부 등을 질의했다.
□ 김영기 의원, 학생교복 지원·체육관 관리 개선책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8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교복 지원 정책과 체육관 관리 문제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교육청이 지난 6월 실시한 교복지원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2019학년도부터 도입된 학교주관구매 방식은 교복을지원하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교복업체담합, AS 문제와 같은 여러 부작용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물 지원 방식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책 보완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경기도 초·중·고 체육관 관리 실태를 언급하며 “20년 이상 된 노후 체육관의 경우 정기적인 기계 및 전기 설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체육관 청소의 경우 대부분 학교 선생님들이 담당하고 있는데, 교사의 과도한 업무량은 본연의 교육적 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체육관 청소와 점검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체육관 설비 점검과 청소문제 등 정기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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