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전국도서지역 기초의원協 정기회의 주관

고수온 피해 어업인 지원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

▲고수온 피해 어업인 지원제도 개선 촉구ⓒ고흥군의회

전남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는 최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 올해 4분기 정기회의를 주관, 도서지역 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매 분기 도서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제 채택 의결 등을 위해 협의회 소속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해 진행된다.

지방의회 간 도서지역 공동발전을 협의하고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서지역 간 상생 및 화합을 위한 목적을 두고 2009년 6월에 결성됐다.

전국 도서지역 협의회 기초의원은 현재 15개 기초의회가 활동하고 있다. 전남은 고흥군을 비롯해 여수시,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이 참여하고 있고, 고흥군에서는 이재학 군의원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완도군의회 조인호 협의회장을 포함된 전국 도서지역을 대표하는 기초의원 15명 의원 및 고흥군의회 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최근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수온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어업인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협의회 운영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들은 국회, 정부부처와 전라남도 등에 전달되며 실질적인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은 "전국 도서지역 도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의 다양한 공동의제 등을 발굴해 협의회가 더 나은 가시적인 활동 성과를 거두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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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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