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누룩연구소-美 푸드테크기업 퓨어처, ‘대체 단백질 연구센터’ 설립

Non-GMO 효모 기반 기능성 단백질 개발 박차…글로벌 식품자원 시장 진출 가속화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누룩연구소(소장 김명동 바이오산업공학부 교수)는 미국 푸드테크 기업 퓨어처(PURETURE, CEO Rudy Yoo)와 지난 12일 Non-GMO 기반의 효모에서 기능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대체 단백질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김명동 바이오산업공학부 교수. ⓒ강원대

이번 연구센터는 효모를 활용한 대체 단백질 개발을 목표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식품 자원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의 야생 효모 발굴 및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기능성이 높은 대체 단백질을 개발해, 식품 안전성과 건강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는 다양한 종균 발굴과 발효 기술 연구에 특화된 기관으로, 이번 협력에서 퓨어처에 기술적 인프라와 연구지원을 제공하고 대체 단백질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퓨어처’는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대체 단백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체 단백질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계기로,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발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며, 퓨어처는 효모 배양 과정에서 사탕수수 당밀을 활용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 도입과 비타민 B군과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된 기능성 단백질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자원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Rudy Yoo 퓨어처 CEO는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와의 협력은 효모 기반 대체 단백질 개발의 새로운 길을 여는 중요한 협력”이라며 “이번 연구센터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대체 단백질 연구를 선도하고, 혁신적인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동 누룩연구소장은 “이번 퓨어처와의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강원대학교와 지역 발효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한국의 발효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자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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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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