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청도 낭만 여행’ 전국 여객 항로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프로젝트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선정

▲군산 어청도 낭만 여행ⓒ군산시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추진한 어청도 낭만 여행 프로그램이 전국 여객 항로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본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협업한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핫플뱃길은 명소를 뜻하는 ‘Hot place’와 ‘뱃길’의 합성어로 뱃길을 명소로 만든다는 의미로 해양수산부의 지난 2023년 6월 ‘연안 교통 혁신대책’의 하나로 여객선 서비스 개선과 섬 관광을 연계하여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사업은 섬 인구 감소,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여객선 항로 단절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어청도ⓒ군산시

군산시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인 군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어촌어항공단 등과 올해 2월부터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후 4월에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신규사업인 어청도 낭만 여행을 개최하고 더불어 행안부의 공공서비스 디자인단 과제에 참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어청도와 군산-어청도 항로를 국민에게 널리 알려져 ‘2024년 4월 군산-어청도 항로 이용객이 ’2021~‘23년 평균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참여한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이번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되어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어청도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연안 여객 항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사업의 개선으로 향후 신규 투어개발 및 문화·체육 프로그램 연계 등 지속적인 여객선을 활용한 섬 관광 사업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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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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