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임태희 경기교육감에 정책 제안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 통해 발굴한 정책 현안 제시

김정호 대표의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해결 방안 모색 후 정책 수립돼야"

▲14일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교육청에 지역 현안과 관련된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14일 도의회 국힘에 따르면 김정호 대표의원은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를 통해 수렴한 19개 분야·38건의 정책 및 30건의 현장 의견과 35건의 지역 현안을 전달했다.

이날 김 대표의원을 포함한 국힘 대표단과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은 △국민의힘 강령인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는 믿음’에 부합하는 정책과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제 △25개 교육지원청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안이 많았던 과제 등 총 7개 중점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일선 교육지원청에서 제시한 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한 정책 실현을 건의했다.

김 대표의원은 "교육은 매우 가치 있는 사회 활동이며 교육을 통해 지식을 전하고 채우며 인성을 가꿔나가는 과정은 가장 큰 사회적 자산 중 하나"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에 실시한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는 단순히 현장을 돌아보는 것을 떠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신중히 검토해 경기교육만의 선제적 정책을 마련하고, 도내 곳곳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김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 정책위원장, 이은주 기획수석, 이혜원 수석대변인, 유영일 정무수석, 이상원 청년수석 겸 대변인, 이영주 경제수석, 오세풍 사회수석, 오창준 교육수석 등 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8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11개 학교 현장을 돌며 교육정책 현안과 수요를 파악하는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를 진행한 바 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