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에 둔 5265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1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5억 원(7.8%)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가 82억 원으로 0.6억 원(0.8%)이 늘어났다.
본예산안의 세입예산은 지방세 383억 원, 세외수입 242억 원, 지방교부세 2061억 원, 국·도비 보조금 2293억 원, 조정교부금 110억 원, 보전 수입 176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1251억 원(23.76%), 농업 분야 1095억 원(20.80%), 환경 분야 792억 원(15.04%), 문화 및 관광 분야 320억 원(6.07%) 등의 순으로 편성해 두터운 약자 복지 등 민생경제 회복과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핵심사업의 집중 추진을 목표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에 금성면사무소 신축 공사 10억원, 으뜸마을 만들기 7억원, 출생기본수당 3억원, 공공질서및안전분야에 대추와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3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11억원, 스마트 재난구호(댁내방송) 시스템 구축 1억원, 교육분야에 담양장학회 출연금 17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2억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및관광분야에 국제명상센터 건립사업 35억원, 문화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사업 20억원, 한국대나무박물관 문화복합공간조성사업 12억원,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10억원, 군민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10억원,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9억원,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10억원 등이 책정됐다.
환경분야에 담양읍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정비 106억원, 고서처리구역(1단계) 하수관로 정비 101억원,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63억원,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사업 60억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금 32억원, 신계정수장 이전증설 및 고도정수처리시설사업 26억원, 소각시설 민간위탁금 19억원, 식수전용저수지 신계제 정비사업 18억원,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13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8억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분야에 기초연금 451억원, 기초 생계급여 10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59억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67억원,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34억원 등을 세웠다.
보건분야에 보건소 이전신축 사업 44억원, 첫만남이용권 지원사업 5억원, 출산지원업무추진 8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7억원, 국가예방접종사업 7억원 등도 반영했다.
농업분야에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170억원,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49억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57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3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5억원 등을 수립했다.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분야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0억원, 창평전통시장 재건축사업 37억원, 도시가스 공급사업 10억원, 담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액 보전 7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및물류분야에 벽지노선 보상금 지원 20억원, 유가조정에 따른 유류세 연동 보조금 25억원, 운수업체 재정지원 23억원, 무정면 동산교 재가설공사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국토및지역개발에 창평면 도시재생사업 59억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21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20억원, 지적재조사 조정금 지원 20억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본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2025년 본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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