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사람없는 소형보트 발견…해경, 이틀째 수색 중

▲저수심 해역을 살펴보는 해경ⓒ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전남 여수 화양면 앞 해상에서 동력이 없는 플라스틱 소형보트만 발견되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주변을 이틀째 수색 중이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여수시 화양면 조발도 북쪽 약 550m 해상에서 플라스틱 소형보트 A호(승선원 1명)에 사람이 없다는 인근 어선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구조대를 급파해 인근 해상과 수중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며, 항공기 및 드론 수색도 병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승선원 없는 플라스틱 소형보트는 길이 약1.5m, 폭 50cm에 동력이 없으며 수중에 닻 역할을 하는 돌뭉치로 투묘된 상태였다.

보트 소유자는 60대 B씨로 확인됐으며 인근 어선 선장이 보트에서 낚시하는 것을 최종 목격했고, 실종자 소유 차량이 인근 육상에서 발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B씨의 해상추락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관기관 등과 합동 해·육상 집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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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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