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관광·경제 사절단 1호' 나동연 시장, 신트라시와 자매도시 교류 '박차'

국제자매도시 관계자 간담회…다양한 분야 교류 계획·의견 교환

나동연 시장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관광 분야 등 교류 교두보가 될 것"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포르투갈의 신트라시와의 국제자매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신트라 시청에서 국제자매도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두 도시 간 시장의 만남은 지난 2023년 6월 23일 정식으로 자매도시를 체결한 뒤 1년 5개월 만이다.

두 도시는 올해 2월 실무적인 교류화를 위한 단체장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천성산 국제자매도시 기념비 건립, 삽량문화축전 국제 자매도시 부스 설치와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관계를 이어왔다.

신트라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간 문화와관광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양산시 측은 설명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사진 왼쪽) 국제자매도시 포르투갈 신드라시 방문.ⓒ양산시

두 도시의 실무 담당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교류 사업에 대한 보고와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 계획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펼쳤다.

나동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와 관광 분야의 교류를 시작으로 한 두 도시 간 교류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확장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토대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1월 1일 천성산 해맞이 행사에 바실리오 오르타 신트라 시장을 초청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동연 시장과 양산시 대표단은 포르투갈 서쪽 끝에 위치한 해넘이 명소인 호카곶을 방문했다.

호카곶은 유럽 대륙의 서쪽 끝이자 일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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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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