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 동부권 의대 병원부지로 신대지구 의료부지 선정

순천대와 부지선정 기념식 개최…동부권 의대 신설 경쟁력↑

▲전남 동부권 의대 병원 부지 선정 기념행사ⓒ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3일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순천 신대지구 의료부지를 선정하고 현장에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총장을 비롯한 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오행숙 순천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과 도의원,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시는 대학병원 설립 후보지로 국립순천대 서면 농장 부지와 함께 신대지구 의료부지까지 선정됨으로써 전남 동부권 의대 신설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더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신대지구 의료부지는 5만6558㎡(약 1만7109평) 규모로, 전남 동부권뿐만 아니라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인구와 교통의 중심지다. 미래 의료 인프라 및 의학 교육의 요충지로 성장할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시는 신대지구 내 3만 평 규모의 시 소유 외국교육기관 부지도 지역주민 협의 및 행정절차를 거쳐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될 경우, 신속하게 의대 부속병원 설립이 가능해져 지역사회에 빠르고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남 동부권 의대 설립은 이제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순천시와 국립순천대학교는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로 전남뿐만 아니라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권과 생명권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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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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