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 중심도시로 부상

박군수, '지역불균형 해소는 물론 경북북부 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경북 봉화군은 13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10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과 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및 내년도 협력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 회장인 박현국봉화군수는 “지역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사진제공)

협의회활동을 주도하는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0월 국토부 제2차관과 국토연구원 방문해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의 시급함을 전달했고, 국회차원의 협력을 위해서도 국토교통위원장실(맹성규 국회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위원실(권영진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등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광범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2대 회장)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10개 시군은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이 늦어지며 보이지 않게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이번 정기 총회가 지역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목표로 강원도의 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 6개 시군과 경상북도의 봉화, 영양, 청송, 영천 4개 시군 총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2023년 7월에 창립되었으며, 박현국 봉화군수가 2대 회장을 맡고 있다.

▲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강원도 6개시군과 경북 4개시군 시장군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봉화군(사진제공)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경상북도 영천을 잇는 총 309.5km 구간으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경북북부지역은 단순히 교통망 확충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남북9축 고속도로는 경북북부지역의 수도권 교통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의 수도권 유통을 촉진하고 물류 거점으로서 경북 북부의 중요성이 부각시켜 신규 물류 센터나 창고 등의 인프라 투자가 촉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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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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