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공사)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수송대책을 발표했다.
대전에서는 수능시험 당일 35개교에서 1만 5462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 중 도시철도 역세권에 위치한 14개교 6126명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는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특별한 안전수송대책을 수립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수험생들이 정시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열차를 정시 운행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대기열차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쉽게 도착할 수 있도록 출구 번호와 도보거리 등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각 역사에 게시하고, 모든 역사에서 지원근무를 실시해 비상상황 시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수능 당일에는 전 역사에서 응시생 격려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도시철도 무료 승차권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수험생 중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차량 예약배차 및 무료운행 제공을 위해 특장차 및 임차택시 20대를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한 수험생들의 수험일 이동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능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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