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팔아요" 허위 매물 올리고 돈만 받아 잠적한 판매자

현재까지 피해자만 57명, 피해액은 1억원 넘어...경찰, 계좌 압수수색 영장신청

중고 자동차 거래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놓고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지난 5일 중고 자동차 거래 카페에서 SUV를 판매하는 B 씨에게 4600만원을 입금했다.

당시 B 씨는 신분증과 자동차 등록증을 보여주며 안심시켰고 이후 A 씨가 돈을 보내자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고 보니 B 씨에게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 당한 피해자만 57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입금 받은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