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합격"… 수능 앞두고 팔공산 갓바위 기도 행렬

"떨지 않고 준비한 대로만…"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소문의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에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이날 많은 학부모가 이곳을 찾았다.

학부모들은 수능 한파 못지않은 산꼭대기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언 손을 녹이며 묵묵히 소원을 빌었다.

갓바위를 관리하는 선본사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이 백일기도를 주로 많이 하고, 수능을 앞두고 마무리하고자 하는 분들이 수능 집중 3일 기도도 하신다"며 열기를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11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부 중앙 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오전 경북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사찰에 수능 고득점과 의대 합격 등 소원이 적힌 연등 아래에서 한 시민이 기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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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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