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에 동의대점 개소

기숙사 리모델링해 창업 지원시설로 조성...입주율만 84% 달성

'15분 도시 부산'의 지역특화 거점시설인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이 동의대에도 문을 연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4시 30분 동의대학교에서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동의대점(부산진구)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 창업가꿈 동의대점. ⓒ부산시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조성 사업은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공간 외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해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부산 창업가꿈' 3호점인 동의대점은 대학교 내 기숙사(효민생활관)를 리모델링해 사무 및 주거 공간 25실, 공용 멀티룸, 라운지 등이 조성됐다.

이번 3호점은 1호점(동서대), 2호점(부산경상대) 개소 사항을 반영해 공간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 청년 창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정보교류 등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넓은 공용공간을 조성했다.

시, 대학, 구의 적극적인 연계 협업으로 이번 3호점 개소 시, 최초 입주기업 모집에 총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최종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입주율 84%를 달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부산 구석구석 스며들게 할 부산 창업가꿈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며 “안정적인 창업 환경이 부산 곳곳에 모세혈관처럼 퍼지고 청년의 꿈이 부산으로 집결해 '아시아 창업 도시 부산'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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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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