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가 될 센텀2지구가 정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가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부산도심융합특구 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하고,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인프라)’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구 최종 지정으로 기반 시설(인프라)이 갖춰진 도심에 직주락(직장, 주거, 오락) 균형을 목표로 정부 예산 지원과 범부처 집중 지원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또한 도심융합특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성장시켜 부산의 신산업 중심지로 청년들이 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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