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3000여명 외국인 근로자 위한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8일 영암 삼호읍 한마음회관 광장 일대

HD현대삼호(대표이사 사장 신현대)가 내·외국인 지역민 모두 어우러져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한다.

HD현대삼호는 오는 8일 영암군 삼호읍 한마음회관 광장 일대에서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과 선주선급을 비롯해 지역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치맥 페스티벌 ▲문화공연 ▲이벤트 부스 ▲경품 추천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치맥 페스티벌에서는 맥주와 통닭, 소시지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이벤트 부스에서는 국가별 다양한 음식을 간단한 게임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된다.

▲HD현대삼호, 내외국인 한마당 행사ⓒ

문화공연에서는 인기 트로트 가수 홍진영 씨, 그룹 러브홀릭 출신 실력파 보컬 황지선 씨, 아카펠라 그룹 EXIT를 비롯해 퓨전국악팀 시아, 네팔 근로자 기악합주 등 내·외국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이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현재 HD현대삼호에는 80여 개 사내협력사 30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HD현대삼호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를 높이고, 내국인과의 화합을 통해 회사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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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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