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양정동 빌라서 화재...40대 주민 추락해 숨져

입주민 9명 한때 대피...경찰·소방 "합동감식 통해 화재 원인 조사"

부산의 한 빌라에서 화재를 피하다 40대 주민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3시 42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5층에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불길을 피하려다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으나 화재 소식에 놀란 입주민 9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화재가 발생한 빌라.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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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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