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진상조사단' 부단장에 한병도…이성윤 "진실의 둑 무너졌다"

서영교 의원 단장에 김병기 의원 공동 부단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민주당의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부단장을 맡아 활동을 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진상조사단(명태균진상조사단)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간 공천개입 의혹을 '명태균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 기반이 될 진상조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명태균조사단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민주당의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부단장을 맡아 활동을 하게 된다. ⓒ한병도 의원실

한 부단장은 이날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이 점입가경이다"며 "구체적인 증거가 하나하나 밝혀질 때마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를 중심으로 한 국정농단임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병도 부단장은 "국민은 대선 여론조사 조작, 공천 개입, 국가산단 지정 등 국정농단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궁금해하고 계시다"며 "진상규명과 국정농단 엄단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병도 부단장은 또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앞으로 조사단에 접수될 공익신고를 철저하게 검증해서 국민 앞에 진실을 보고드릴 것"이라며 "무엇보다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민의를 왜곡하며 민주주의를 기만한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진상조사단은 한병도 의원과 김병기 의원이 공동 부단장을 맡고 김승원·전용기·김기표·김용만·박균택·박정현·송재봉 양부남·염태영·이성윤·이연희·허성무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성윤 의원은 남을 원망하거나 탓할 것이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수원수구(誰怨誰咎)라고 했다"며 "17% 국정지지율은 정권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고 일갈했다. ⓒ이성윤 의원실

이성윤 의원(전북 전주을)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진실의 둑이 무너졌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용산 정권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은 남을 원망하거나 탓할 것이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수원수구(誰怨誰咎)라고 했다"고 말한 후 "17% 국정지지율은 정권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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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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