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으로 원하는 사랑을 이루세요”

오는 14일·15일 라포르짜오페라단,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묘약’ 공연

▲충북의 대표적 오페라단인 라포르짜오페라단이 오는 14일과 15일 청주에술의전당에서 도니젤리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의 묘약 리허설 장면 ⓒ라포르짜오페라단

충북의 대표적인 오페라단인 라포르짜오페라단(단장 이영석)이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묘약’을 공연할 예정이어서 아름다운 가을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4일과 15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리는 사랑의 묘약은 재치 넘치는 코믹 오페라로 재미난 내용과 함께 튀는 듯 감칠맛 나는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테너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연주돼 오페라의 백미로 꼽힌다.

‘사랑의 묘약’이라는 제목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왔으며 오페라는 묘약만 먹으면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도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사랑의 묘약’이 등장한다.

라포르짜오페라단은 이번 오페라에 나오는 서곡, 합창, 아리아를 수준 높은 라포르짜오케스트라와 합창 주역들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 함께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어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보다 쉽게 관람하고 공연을 만끽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역의 종합예술인 오페라 무대를 선도해 나가는 라포르짜오페라단은 지역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고급문화 향수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순수음악의 대중화를 이루어 음악과 함께하는 평안하고 아름다운 도민들의 삶을 위해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지난 2009년 창단했다.

지난 2009년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2010년 ‘잔니스키키’, 2011년 ‘라트라비아타’, 2012년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3년 ‘토스카’ 등 매년 오페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50명의 라포르짜 오케스트라 단원과 40명의 라포르짜합창단원 15명의 주역성악가등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서 쉽게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주하며 음악으로 함께 느끼며 소통하는 음악 전도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충청북도 전문예술 단체로 지정돼 더욱 수준 높은 음악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충북도, 청주시, 충북문화재단, 충북예총, 청주예총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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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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