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치르지 못하는 시민 돕는다

세종시 은하수공원 가족관계 단절·경제적 여건 등 무연고 사망자 장례 일체 지원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은하수공원이 경제적 어려움 또는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인해 무연고 상태인 주민들을 위한 공영장례를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하수공원 공영장례식장 ⓒ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의 장례시설인 은하수공원(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이 가족관계 단절 또는 빈곤 등으로 인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지역 내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공영장례 를 지원하기로 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연고가 없는 주민이 사망하는 경우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되면,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마지막 길까지 함께 배웅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공단은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전용 빈소를 제공하고 홈페이지 내 무연고 부고 게시판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단 직원이 1일 명예 상주로 지정돼 제례집도부터, 화장접수, 화장 후 안치까지 직접 참여하게 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인이 외롭지 않고 존엄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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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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