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훈맹정음의 날 기념 시민 참여 행사

손글씨 공모전과 우리말 개선 캠페인 진행

창원특례시는 훈맹정음의 날(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협력해 어려운 공공언어를 다듬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과 '찰칵! 새로고침 우리말 공모전'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인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은 시민들이 지역의 토박이말을 손글씨로 표현하며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는 창원의 토박이말을 손글씨로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연필, 붓, 붓펜 등 다양한 필기도구를 활용해 자유롭게 A4 이상 크기의 종이에 표현할 수 있으며, 우수 작품은 국어문화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으로는 창원시장상(상금 30만 원), 국어문화원장상 4명(각 상금 20만 원), 보람상 8명(각 상금 10만 원) 등 총 13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인 '찰칵! 새로고침 우리말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공공언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캠페인이다.

창원시와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선정한 15개의 어려운 용어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찾아 쉬운 말로 바꾸고, 이를 사진으로 인증하여 제출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마스터플랜'을 '종합 계획'으로, '스타트업'을 '새싹기업'으로 바꾸는 식이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사진 4편에는 각 10만 원의 상품권을 시상하며, 추가로 100명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커피 쿠폰 1만 원권)이 지급된다.

두 행사 모두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결과 발표는 오는 29일 창원특례시청 누리집에 공지되며,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개별 연락이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창원특례시청 누리집과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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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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