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김해乙 의원 "김종간 숭선전 참봉 도임 축하"

"고대 한국사...삼국시대 아니라 사국시대임을 제대로 바로잡아야 한다"

"김종간 제97대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참봉 도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정호 경남 김해시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김수로왕릉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의원은 "참봉으로는 꼭 맡아야 될 분이 이제 맡게 되었다"며 "승선전 또는 '김해 가락국' 여러가지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드디어 임자가 나타났다는 것을 이제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정호 경남 김해시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종간 제97대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참봉 도임식 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의원은 또 "김종간 참봉에게 기대가 크다"면서 "향토 사학자이기도 하고 김해부사(김해시장)도 역임했다. 또한 경험들도 두루두루 섭렵해 '김해 가락국사'를 바로잡고 여러 현안 해결에 가장 적임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힘이 닿는 데까지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김해 가락국'이 식민지 사관에서 아직까지 완전히 극복을 못하고 있다"며 "이미 많은 유물과 유족이 수두룩하다. 이렇게 여기 시조대왕 왕릉이 있고 족보가 있고 혈통이 엄연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해국립박물관과 대성동박물관에는 20만 점이 넘는 유물들이 즐비해 있다"면서 "어찌 보면 일부만 전시되어 있을 뿐, 지하수장고에는 아직까지 제대로 발굴지 못한 채 많은 유물과 유적이 방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해 가락국'은 엄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신화나 설화로 치부되어 왔다"며 "고대 한국사가 삼국 시대가 아니라 사국시대임을 제대로 조사 연구를 통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막중한 소임은, 김종간 참봉 어르신의 양 어깨에 걸려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김해 장유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준공이 되었다"면서 "거기에 많은 흩어져 있는 가야시대 유물들을 모으고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해서 가야사를 바로잡는 그런 센터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김정호 의원은 "가락국 시조대왕 왕릉 앞에 주차장 공원화가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젠 시장까지 역임했던 김종간 참봉께서 도임을 했으니까 이 문제도 술술 잘 풀려갈 것이라고 보고 저희가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가야고분군 통합기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명실상부하게 김해가 가락국 왕도로서 위상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김종간 참봉께서는 거기에 앞장서고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늘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간 제97대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참봉 도임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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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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