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의 삶 편리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본격 추진

5개구에 특색있는 사업 집중 … 지역사회 발전 향상 기대

▲홍남표 창원시장이 이달 초 5개 구를 순회하며 진행한 '창원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핵심 화두인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적극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DB

민선 8기 하반기 '창원 시민과의 대화' 통해 5개 구별 생활밀착형 사업 발표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증대 목표

창원특례시는 민선 8기 하반기 시정을 지난 2년간의 성과들이 창원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고, 특히 생활 밀착 행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시민 일상의 변화를 중점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5개 구별로 마련된 미래 전략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을 가지고 '창원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의창구, 진해구, 성산구, 마산회원구 순으로 각 구를 찾아 사업들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행사에는 적게는 300명에서 많게는 500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창원 시민과의 대화'의 핵심 화두는 생활밀착형 사업이었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 초부터 시민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수 개월간 구청장들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사업 내용을 다듬었다.

현재까지 총 356개 사업에 5,09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목표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편의를 증대시키는 체감형 행정을 통해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또한 '창원 시민과의 대화'는 사전에 정해진 각본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제안들도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사업 수와 예산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실·국장들에게 대책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창원시는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필요시 사업 방향과 내용을 수정하고, 관련 예산은 올해 추경예산과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추진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26년까지 집중할 계획이다.

각 구별 생활밀착형 사업을 살펴보면, 의창구는 파크골프장 및 맨발 산책로 확충, 민원센터 및 주차장 확충 등 69개 사업에 1,236억 원 예산을 확정했다.

성산구는 노후 도로와 보행로 정비, 공원 내 맨발 산책로 확충 등 81개 사업에 1,089억 원을, 마산합포구는 노령층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등 58개 사업에 345억 원을, 마산회원구는 음악분수 설치와 자전거도로 마련 등 74개 사업에 491억 원을 투입한다.

진해구는 환경생태공원 조성 등 83개 사업에 1,92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며, 체감 가능한 변화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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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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