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진해 하버 페스타, 진해 상권 부활의 신호탄 울리다!

화천상가 빛거리 축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해의 명동을 다시 빛나게

창원특례시는 진해군항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화천상가 상업지구와 진해중앙시장 일원에서 '2024 진해 하버 페스타'를 개최하여 진해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2024 진해 하버 페스타'는 진해 하버 뮤직페스타, 화천상가 빛거리 축제, 진해군항 먹거리 전시·경연 대회, 버스킹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해 진해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고자 한다.

화천상가는 한때 1990년대 브랜드 의류로 유명해 '진해의 명동'으로 불렸으나, 육군대학 이전으로 주요 소비층이었던 군인 가족들이 떠나며 상권이 침체됐다.

이에 창원시는 2020년 진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상권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2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진해 상권 부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빈 점포를 활용한 스마트 상권 조성, 스타트업 창업 가게 입점, 빛거리 조성 등을 통해 최근 유동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26일 '진해 하버 뮤직페스타'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으며, 11월 1일부터 2일에는 화천상가 빛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빛터널 포토존과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 이번 축제는 제3회 진해군항대첩 먹거리 전시·경연대회와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16일까지 화천상가 빛거리 일대에서는 릴레이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진해지역 상권의 쇠퇴로 침체됐던 화천상가와 중앙시장 일원에 빛거리 조성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이번 '2024 진해 하버 페스타'를 통해 진해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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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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