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외삼초, 가을 등굣길 음악회 개최…학생·교사·학부모의 하모니

130여 명이 함께한 감동의 무대,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친숙한 곡들로 가을 아침 수놓아

▲ 외삼초등학교 현관에서 가을 등굣길 음악회가 개최됐다. ⓒ 대전시교육청

대전 외삼초등학교가 학교 현관에서 가을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아름자운 선율을 수놓았다.

외삼초 도레미오케스트라는 2023년 5월부터 연간 2~4회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가을 등굣길 음악회에서는 ‘캐논’,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버 더 레인보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인의 향기’ 등 친숙한 곡들과 더불어, 2024 대전시교육청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교육감상을 수상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 오케스트라 단원뿐 아니라, 리코더를 처음 접한 학생들이 포함된 5개 학급의 학생들과 외삼초 교사 및 학부모들까지 총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월부터 수개월간 연습한 곡을 선보였다.

음악회를 감상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려 생기가 느껴진다”라며, “이 멋진 합주 경험이 어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인애 외삼초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든 하모니가 가을빛 속에서 학교 예술교육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예술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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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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