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관광지를 '원더랜드'로…장성군, 공모사업 도전

지역균형발전사업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출사표

장성군이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장성호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 '원더랜드'로 변신시키겠다는 구상을 추진 중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계획은 장성호관광지를 활용해 △시네마 특화거리 △야간경관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자이언트 트리, 에어 바운스) 등을 조성해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원더랜드(wonderland)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라는 뜻이다.

▲장성호 관광지 전경ⓒ장성군

장성군은 최근 장성호관광지 인근 송정마을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공모 추진 과정 △사업 목표 및 구상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정마을 주민 박모 씨는 "장성호관광지는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상당하다"며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사계절 장성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다.

장성지역에선 지난 15일 김한종 군수가 장성군에서 열린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에서 김영록 도지사에게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공모에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 선정을 요청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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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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