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목포인권영화제, 인권공동체를 향한 꿈을 외치다!

'인권공동체를 향한 꿈!' 슬로건으로 10월 25~27일 열려

제13회 목포인권영화제가 '인권공동체를 향한 꿈!' 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열린다.

이번 목포인권영화제는 여성, 아동, 장애인, 성소수자 등 상대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이 아닌 서로에 대한 존중이 사람 관계의 틀이 되는 공동체를 소망한다.

또한 아무도 지배받지 않는 세상! 차별과 배제가 용납되지 않는 세상! 약자가 강자가 되지 않아도 되는 괜찮은 세상을 위해 영화제가 인권공동체를 향한 등불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도 담았다.

▲제13회 목포인권영화제 웹진ⓒ

개막일인 25일은 오후 6시 30분 부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중창단'과 '민중가수 김원중'의 축하공연, 그리고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교육장의 축사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남태제·문정현 감독의 장편영화 '바로 지금 여기'가 상영된다.

26일과 27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단편영화 8편, 장편영화 7편이 상영된다.

단편영화는 정상우 감독의 '갈 수 없는 나라', 정태회 감독의 '딩동', Mahdi Fleifel 감독의 '이름의 무게', 유혜민 감독의 '내몸이 증거다', 곽승희 감독의 '네잎클로버', 박주연 감독의 '착한 아이 사탕이', 권순목 감독의 '언허드: 마사페르 야타를 지켜라', 김설해 감독의 '같이 비를 맞으며'가 상영되고, 장편영화는 김다민 감독의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문정현 감독의 '바로 지금 여기', 송원근 감독의 '판문점',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 Ken Loach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 권오연 감독의 '별은 알고 있다'가 상영된다.

영화 말고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감 인형 만들기', '내몸이 증거다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 '알록달록 키 링 만들기', '오늘도 지지해요. 그립 톡 만들기', '인권네컷사진', '볼펜의 무게', '협동 프로젝트 인권공동체의 꿈', '물고기가 알려줄거야 가죽공예' 라는 제목을 건 체험부스가 행사참여자와 함께할 예정이다. 부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까지 운영되며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과 함께 인권을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목포장애인부모연대&발달장애인정보플랫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순천지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목포고양이보호연합회', '금속노조전남조선하청지회', '기후위기전남비상행동', '목포중앙여자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라는 제목 건 '인권 연대' 운영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하고자 노력했다.

목포인권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역사인식, 노동, 장애, 아동, 가족, 공동체, 이방인, 기후위기, 여성, 건강, 전쟁, 참사, 애도, 성소수자, 퀴어 등 수많은 사람과 사람간의 모든 것이 포함돼 있는 인권이라는 뜻을 좀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알아가고 나누어가는 계기이자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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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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