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왕피천공원 동물농장 과나코 새 가족 탄생

동물사랑·정서적 힐링장소로 인기

경북 울진군 왕피천공원사업소는 최근 동물농장에서 건강한 과나코가 암컷1마리를 출산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어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과나코는 아장아장 걸음마를 엄마에게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한낮에는 누워서 뒹굴기, 모유 먹기, 뜀뛰기 등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과나코는 지난 2019년 암수1쌍이 동물농장에 입주, 현재 5마리가 된 이들은 건조한 기후에 잘 적응하고 두터운 털옷을 입고 있어 강추위를 잘 견뎌내는 것이 특징이 있으며, 큰 동물을 무서워하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잘 어울릴 수 있다.

현재 동물 농장에는 인기대장인 일본원숭이를 비롯한 설카타육지거북, 과나코, 미어캣 등 17종 동물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 태어난 과나코의 이름 지어주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동물농장에서 각 동물의 습성에 맞는 꾸준한 환경 조성과 행동풍부화 사업을 통해 동물복지에도 힘쓰고, 앞으로 다양한 동물의 종류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더욱 보완하여 체험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울진대표 힐링장소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동물농장 건강한 과나코 가족.ⓒ울진군청

주헌석 기자(=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