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임직원 건강 증진 기대

동촌 숲길에 왕복 400미터 규모로 설치

▲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앞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산책로를 둘러보고 있다 ⓒ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회사 단지 내 ‘동촌 숲길’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맨발걷기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만큼,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이 열풍에 동참한 것이다.

맨발걷기는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주는 건강 관리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16일 임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촌 숲길’에 왕복 400m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편의를 위해 세족장도 함께 설치했다.

16일 진행된 맨발걷기 체험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정창식 행정부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등 포스코 임직원 9명이 참여해 산책로를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시열 소장은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고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이 외에도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혈당관리 전문 벤처기업 ‘헬시버디’와 협력해 맞춤형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가 심리진단과 명상 콘텐츠가 포함된 ‘마음챙김 휴:休’ 앱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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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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