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결국 ‘병원행’

단식 6일만, 지지자 연호에 끝내 눈물 보여

▲11일 오후 단식투쟁을 끝낸 최민호 세종시장이 구급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프레시안(김규철)

세종시의회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예산 삭감으로 단식 투쟁을 벌여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만에 병원에 입원했다.

최 시장은 11일 오후 4시15분경 대기해있던 언론인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하고 구급차로 MK병원으로 향했다.

최 시장은 “3시쯤 까지는 의회에서 결정이 날 줄 알고 3시까지는 종료하려고 했고 그 때까지는 정신력으로 버텨보려고 했다”며 “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다음 주부터는 즉시 업무에 복귀해 시정 업무를 봐야하기 때문에(중단한다). 정치가 몸을 상하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회에서 진행 중이지만 병원에 가서 가료를 받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결론이 나는 대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입장문 발표를 마친 최 시장은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로 가던 도중 지지자들이 “최시장님. 힘내세요”라며 격려하자 끝내 눈물을 보이며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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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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