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한국수자원공사, 고독사 예방·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

전남 함평군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천수)가 지난 10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 북부권지사와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산면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 검침원과 연계, 지역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서비스 연계 신속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수도검침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기가구 정보 제공에 협력하고 ▲수도요금 체납, 사용량 급변 가구 등 의심 세대에 대해 현장 방문 후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약 사항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업무 협약 체결ⓒ함평군

나산면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고독사 위험군의 관리체계 구축 계기를 마련하고 고독사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기 한국수자원공사 전남북부권지사장은 "고령자와 질환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제원 면장은 "노령인구와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요즘 고독사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지역민의 고독사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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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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