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 당두터널 개통식 오는 11일 개최

조성 사업비 총 241억원 소요 … 교통 체증 크게 해소 기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최초 도심 내 터널로 개설된 당두터널 개통식이 오는 11일 당두터널 종점부(강릉시 교동 339)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통식에는 김홍규 시장, 최익순 시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로 개설된 당두터널 개통식 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2시 당두터널 종점부(강릉시 교동 339)에서 개최된다. ⓒ강릉시

당두터널은 강릉시 교동2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일환으로 민간 사업자에 의해 조성되는 도시계획도로로, 2019년 11월 교동2공원 조성 민간 사업자가 선정되어 2020년 6월 ‘강릉 도시관리계획(도로: 중로1-36호선) 결정’ 고시된 후 2021년 7월경 실시계획인가 고시되어 공사 착공됐다.

시설 규모는 연장 305m의 터널 4차로이며, 강릉역 방면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로 총 길이 479m의 2-ARCH형태의 터널이다.

조성 사업비에 총 241억원이 소요됐으며 모든 공원 시설 준공 후 강릉시에 기부채납되어 각 시설 관리 부서로 이관될 예정이다.

터널명칭은 강릉향교 명륜당 뒷쪽 마을을 의미하는 당두라는 우리지역에 유래되어온 향토 명칭을 사용하여 당두터널로 확정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두터널은 수도권 철도 연결의 중심 강릉역 방면을 시점으로 강릉 스포츠의 메카 종합운동장 방면을 종점으로 두어 도심 내 확충된 간선 도로 연결망으로서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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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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