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25년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2억 4000만 원을 들여 주천면 주천로 일원 약 400m 구간의 돌출간판을 상가 주민과 사전협의 과정을 거쳐 철거할 예정이며 노후화되어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원색 계열의 대형간판을 일제 정리 및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7개 지자체가 사업을 신청했으며 서류평가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영월군을 포함해 2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주천면 도시재생사업 주천로 개선사업과 함께 돌출간판 철거에 동의한 상가를 우선 선정하고 시범적으로 38개 간판개선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추가로 간판개선을 요청한 상가의 수는 40개 이상 접수된 상태이다.
조원혁 도시재생팀장은 “노후화된 간판은 태풍 및 강풍으로 인해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대두됐으나 예산이 부족해 간판개선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년도에는 주천로 거리가 간판 정비를 통해 도로 공공디자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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