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50명 선발

선발·배치·운영 설명회 개최…내년 3월 공립초등학교 배치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현장에서 늘봄학교 업무를 수행할 늘봄지원연구사 50명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늘봄지원연구사는 초등학교에서 늘봄지원실 업무를 책임지며, 늘봄전담사, 돌봄전담사 등 소속 직원, 방과후 강사 등을 관리, 감독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현직 관내 국·공립 초등 교사 중에서 2년 임기로 선발해 임기 동안만 교육연구사 신분을 부여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초등 교사 근무경력 5년 이상이며, 기본소양, 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7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 실시된 늘봄지원연구사 설명회에서 인사말 중인 이정선 교육감ⓒ광주광역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는 올해 50명을 선발하고, 내년에 30명을 추가 선발해 광주 관내 공립초등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10월 중 선발 공고를 하고, 오는 12월 합격자를 확정해 내년 3월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 늘봄지원연구사 선발·배치·운영 내용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늘봄학교 홍보 영상 시청, 2024 늘봄학교 운영 현황 및 추진 계획 안내, 2025학년도 늘봄지원연구사 선발, 배치, 운영 방안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늘봄지원연구사가 배치되면서, 교사의 늘봄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봄지원연구사를 희망한 한 교사는 "설명회를 통해 늘봄지원연구사의 선발, 배치, 운영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돼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늘봄학교가 잘 운영돼 학교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늘봄지원연구사 배치로 안정적이고 질 높은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이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광주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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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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