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구지가문학제 계승 발전해야"

"'구지가문학관' 짓는데 우리 모두 함께 머리·마음 맞대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

"구지가는 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탄강을 기원하던 고대가요로, 우리나라 최초의 구비문학(口碑文學)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5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제4회 구지가문학제' 시상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김해시는 2천년 전부터 이어져 온 구지가의 문화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구지가문학상'을 제정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제4회 구지가문학제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또 "구지가문학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올해는 전국에서 177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123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지가문학상에 전국의 역량있는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점차 잊혀 가고 있는 시(詩)와 시조(時調)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도 김해시는 '구지가문학상'이 대한민국를 대표하는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발전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구지가문학제'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구지가문학관' 짓는데 우리 모두 함께 머리와 마음을 맞대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한 김해문인협회 회원들이 '구지가문학제'에 참가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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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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